[한줄요약]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인공지능(AI), 안보 등 양국의 핵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에서 3일간의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2026년 9월 24일자 기사 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워싱턴 인근 군 기지에서 이례적인 방식으로 맞이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무역, 인공지능(AI), 안보 등 양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의제들을 다루기 위한 3일간의 국빈 방문의 시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메릴랜드주 합동 안드류스 공군 기지 활주로에서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0월 한국 부산과 지난 5월 베이징에 이은 세 번째 대면 정상회담으로, 대통령 관저가 아닌 군 기지에서 직접 영접을 진행한 것은 이번 방문의 무게감을 시사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양국의 무역 휴전 연장 여부입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 부총리와의 협상 결과, '부산 합의'를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유예하고, 중국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또한, 양국 간의 치열한 AI 주도권 경쟁과 관련하여 AI 안전 및 보안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미 행정부는 위험한 AI 사건 발생 시 양국 간 소통을 위한 '통보 메커니즘' 구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대만 안보 문제와 북핵 문제 역시 논의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외교 재개를 추진하고 있어, 차기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백악관에서는 대규모 환영 행사와 함께 장엄한 군사 검열, 그리고 국빈 만찬이 예정되어 있어 양국 관계의 향방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