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자산 관리인을 통해 쿠팡 주식을 두 차례 거래한 사실이 재무 공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2026년 8월 29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윤리국(U.S. Office of Government Ethics)에 제출된 재무 공개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6월 쿠팡 주식을 거래한 내역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월 3일 1,001달러에서 15,000달러 사이 규모의 쿠팡 주식을 매도하였으며, 이어 6월 24일에는 15,001달러에서 50,000달러 사이 규모의 주식을 매수하였습니다. 이는 올해 초 발표된 보고서에서 그가 지난 10월부터 5월까지 총 18건의 쿠팡 주식 거래를 했다고 밝힌 데 이은 추가적인 거래 내역입니다.
이번 거래 소식은 미국 대형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에 대한 한국 당국의 규제 대응을 두고 한미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해져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미국 하원 사법위원회는 중간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계 기업들에 대해 '차별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쿠팡이 지속적인 표적이 되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백악관 관계자 또한 이재명 정부의 조치가 쿠팡을 '특정하여 겨냥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번 주식 거래 내역 공개는 이러한 정치적, 규제적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힌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