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경제적 불확연성과 외교적 위기감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백인 노동자 및 농촌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 하락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2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주리주 잭슨에 거주하는 애슈턴 리드(Ashton Reed) 씨는 2024년 대선 당시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약속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는 물가 상승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피하겠다고 공언했던 이란과의 전쟁 위기, 그리고 강력한 이민 통제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22세의 리드 씨는 자동차 부품 공장과 냉난방 설비 업체에서 근무해 왔으나, 최근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또한, 팬데믹 시기의 의료 보조금이 만료되면서 건강보험 비용 부담이 급증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는 '경제 문제 때문에 트럼프를 지지했으나, 현재 상황에 대해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제조업 부활과 이민 규제를 통해 백인 노동자 계층과 농촌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2024년 선거 당시 백인 노동자 계층의 약 3분의 2가 그를 지지했으며, 농촌 지역에서도 69%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이러한 지지세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경제적 이슈가 부각되면서 공화당의 향후 선거 전략에 새로운 취약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CBS 뉴스-YouGov 조사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백인 유권자의 불만도가 지난 2월 32%에서 5월 54%로 급증했습니다. 또한, 농촌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