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의 해외 직구 및 여행객을 통한 불.법 반입 사례가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도 전체 적발 건수의 3배를 넘어서며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외 직구 및 여행객을 통한 비만 치료제의 불법 반입 시도가 올해 상반기 들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이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해외 직구 등 불법적인 경로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는 총 4,15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1,189건과 비교했을 때 3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반면,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반입된 사례는 올해 상반기 391건으로, 지난해 전체 수치인 191건보다 증가하기는 했으나 불법 반입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주요 불법 반입 수법으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뒤 국제 우편을 통해 배송받는 방식이 가장 빈번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우편을 통한 적발 건수는 3,489건으로, 지난해 전체 기록인 1,046건의 3배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입국하는 여행객이 직접 약품을 휴대하여 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656건에 달해, 지난해 134건에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여행객의 휴대 수하물을 통한 국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무단 수입은 관세법을 위반하는 중대한 사안이며 처벌 대상'이라며, '국경 단계에서 유해 의약품의 불법적인 유입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