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한화 이글스가 최근 부진한 성적과 경기 중 발생한 퇴장 사건 등을 이유로 외국인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의 결별을 공식화했습니다.
2026년 7월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는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 투수인 에르난데스는 이번 KBO 첫 시즌에서 16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승 6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그는 4월까지 5.72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5월에는 4번의 선발 등판에서 20이닝 동안 2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2.70의 평균자책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6월과 7월 들어 다시 급격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특히 지난 7월 4일 경기에서는 단 1.1이닝 만에 강판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정적인 사건은 최근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등판에서 발생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키움 히어로즈의 맷 데이비슨 선수를 향해 던진 패스트볼이 타자의 머리에 맞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경기 중 자동 퇴장을 당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코디 폰스와 라이언 웨이스라는 핵심 선발 자원을 메이저리그로 떠나보낸 후,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꾀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에르난데스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습니다.
현재 한화 이글스의 성적은 40승 43패 2무를 기록 중이며, 시즌 중반 이후 3연패를 당하며 가을 야구 진출권인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는 3.5경기로 벌어진 상태입니다.